<프로토 승부식>2022년 8월 2일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vs 성남FC]

<프로토 승부식>2022년 8월 2일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vs 성남FC] 

<프로토 승부식>2022년 8월 2일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vs 성남FC]

홈팀 제주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제주는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하며 승격 후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AC의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오히려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어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됩니다.

하지만 제주의 시즌 초반은 기대만큼의 모습은 아니었는데요 개막 전부터 포항 스틸러스에 0:3으로 패하며 실망감 속에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승수를 쌓으며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기대했던 우승 경쟁까지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강압적인 지도 방식은 이번 시즌에도 문제가 됐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지만 이 역시 실패하며 팀 분위기는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그 결과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밖에 챙기지 못하는 부진 속에서 선두와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제주 입장에서는 하루빨리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원정팀 성남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성남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겨우 잔류에 성공했는데 올 시즌 분위기는 사실상 강등입니다.

시즌 준비부터 잘못된 느낌이었습니다.

김남일 감독은 수비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여 수비를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전략이었는데 시즌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면서 개막 후 6경기 무승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성적과 함께 경기력까지 엉망이니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감독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상황인지라 모든 비난의 화살이 감독에게 향했는데요 팬들이 시즌 초반부터 집단 행동을 보였고 감독이 깜짝 사퇴 의사를 밝히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성남은 살아나지 못했는데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해 반등에 나섰지만 제주와 트레이드 실패로 안 좋은 분위기는 계속됐습니다.

정권이 바뀐 성남시가 구단 자체를 적폐로 몰면서 구단 존폐 위기까지 거론됐으나 지난 주말 인천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제주와 성남은 자존심 문제로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올 시즌 두차례 맞 대결에서는 제주가 모두 승리했는데요 다만 1점 차로 승부가 결정된 만큼 성남이 끈질기게 따라붙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말 인천전 승리로 기세를 높인 성남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더욱 치열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