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2022년 6월26일 K리그2[광주FC vs 경남FC]
홈팀 광주에 대해 분석하겠습니다.
광주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면서 K리그2로 강등됐습니다.
그러나 이정효 감독을 선입하며 새롭게 팀을 꾸렸고, 올 시즌, K리그2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스리백을 사용하고 있고, 공격수까지 수비에 가담하는 활동량 많은 축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진에서는 헤이스 엄지성 허율이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헤이스가 8골 허율이 5골 엄지성이 4골을 넣으며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종우가 최근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수비진에서는 안영규, 김재봉 아론 등이 활약 중이고, 특히 아론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빈틈이 보이지 않고 밸런스가 좋은 팀입니다.
그렇다보니 올 시즌 총 35득점으로 최다 득점 팀에 올랐고, 실점도 16점으로 최소실점 중입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전남 대전과 1:1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득점 흐름이 조금은 끊긴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지난 3월 부천에 진 뒤로 열다섯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는 등 분위기는 굉장히 좋은 상황입니다.
다음은 원정팀 경남FC에 대해 분석하겠습니다.
경남은 지난 시즌 6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도 설기현 감독 체제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초반에도 무승 행진이 길어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4월말 서울 이랜드전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가 11골 2도움을 올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에르난데스가 7골 3도움 윌리안이 5골 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티아고는 강력한 제공권과 골문 앞에서 침착함으로 올시즌 K리그2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4-4-2 전형을 사용하며 역습과 세트피스의 공격에서 많은 득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주장이자 에이스인 윌리안이 대전으로 이적하면서 팀을 일탈했습니다.
개인 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윌리언이 이적이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상승세는 멈췄습니다.
전남 부산 충남 아산과 연이어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33실점으로 최다실점 2위에 오른 수비력이 다소 아쉽습니다.
3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성적을 내고 있었는데, 최근 화력이 잠시 주춤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위기에 놓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 팀의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광주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2:1로 승리한 뒤 최근 경기에서는 2:2로 비겼습니다.
양팀 모두 득점력이 뛰어난 팀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경남은 공격진에서 윌리안의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비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큰데 많은 실점을 내준 경남의 수비력이 아무래도 걱정됩니다.
더군다나 광주가 홈 10연승을 달리는 등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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