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2022년 8월 10일 K리그1 [강원FC vs 대구FC]
홈팀 강원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강원은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습니다.
시즌 내내 구단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시즌 막바지 강등권까지 추락해 감독이 경질됐는데요 사실상 강등이 유력한 상황에서 어렵게 최용수 감독을 선임했지만 승강 플레오프행을 막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잔류에 성공했는데요 올 시즌을 앞두고는 디노, 유키, 유상훈, 김원균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강원은 초반 또 위기를 맞았습니다.
야심차게 영입한 스트라이커 디노가 초반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이정엽도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고 마땅한 공격수 없이 시즌 초반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결과 리그 8경기 무승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디노에 이어, 고무열, 이광연 강지훈 등 부상자도 속출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스쿼드 운영이 불가능했고 기대했던 손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6월 들어 신예 양현준의 활약 속에 분위기를 탔고 김천상무 수원FC를 꺾은 후 최근 전북현대를 상대로 깜짝 승리까지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지난 주말 포항스틸러스전 패배는 아쉽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기에 이번 대구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정팀 대구는 지난 시즌 창단 후 최고 성적인 3위 기록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그럼에도 이병근 감독과의 동행은 택하지 않았는데요 대구는 조광래 대표와 오랜 인연이 있는 가마 감독을 선임했고 새로운 축구로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선수단 변화도 상당했는데 논란의 중심에 있던 정승원을 비롯해 박한빈 황순민 츠바사 김재우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나는데요 오승훈, 홍철 이태희, 케이타, 고재현 제카 등을 영입한 대구는 불안함 속에 시즌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막 전부터 FC서울에 0:2 완패를 당한 대구는 확실히 지난 시즌과는 다른 팀이 됐는데요 세징야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음에도 다소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원하는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했습니다.
ACL 원정도 다녀오느라 체력적인 문제도 일찍 노출되는데요 그 결과 지난 6월 제주전 승리 이후 리그에서는 8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세였던 홈에서 조차 최근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에 연패를 당해 분위기도 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원정에선 유독 힘을 쓰지 못해 걱정만 앞선 상황에서 세징야, 홍정운, 홍철 등이 부상으로 뛸 수 없습니다.
가마 감독도 징계로 이번 경기에 벤치를 지키지 못합니다.
강원과 대구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해서 1승 1패를 거뒀습니다.
각각 홈에서의 승리였는데요 이번 경기도 홈경기라는 특성이 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대구의 분위기도 너무 좋지 않은데요 최용수 감독의 지략을 믿고 이번 경기는 강원의 승리를 기대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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